주렁주렁에서 만나는 동물과 주렁주렁 이야기를 사전처럼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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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행동 관찰 프로그램은 동물이 스스로 하는 먹기, 쉬기, 탐색 같은 행동을 지켜보며 생태를 배우는 활동입니다. 동물쇼는 관객 앞에서 정해진 동작을 보여주도록 구성한 공연입니다. 두 방식은 동물이 행동을 선택하는지, 관람 목적이 배움인지 오락인지에서 갈립니다.
동물원 허가제는 동물원과 수족관을 열 때 정해진 요건을 갖추고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 12월 14일부터 개정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기존 등록제를 허가제로 바꾸었습니다. 동물복지와 질병·안전 관리를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사이테스(CITES)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를 규제하는 국제 협약입니다. 정식 이름은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이라고 부릅니다. 협약 대상 종의 수출, 수입, 재수출은 허가 제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실내동물원은 건물 안에 동물이 생활하는 공간과 관람 동선을 함께 만든 동물원입니다. 비나 폭염, 한파, 미세먼지의 영향을 덜 받고 도심 쇼핑몰이나 복합건물 안에 자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려면 실내외 구분 없이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인공증식 개체는 야생에서 잡아 온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관리하는 환경에서 번식해 태어난 동물을 말합니다. 영어로 captive-bred라고 하며 줄여서 CB 개체라고 부릅니다. 야생에서 채집한 개체(WC, wild-caught)와 구분하는 용어로, 동물원 동물의 출처를 설명할 때 쓰입니다.
체험형 동물원은 동물을 멀리서 구경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관찰·해설 듣기·먹이 교감 같은 활동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동물원입니다. 국내에서는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 많습니다. 참여 범위는 동물 종과 시설 규칙에 따라 달라집니다.
환경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는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동물이 본래 습성에 맞는 행동을 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서식 공간, 먹이 주는 방식, 놀이 도구 등을 바꿔 주는 활동입니다. 동물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동물복지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